충북 공립·특수교사 “졸속 유보통합 늘봄정책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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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육 기능과 어린이집 보육을 통합하는 이른바 '유보통합'을 반대하는 충북지역 교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 소속 공립유치원 교사와 특수교사 등 10여 명은 23일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 앞에서 유보통합 추진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유치원 교사의 의견 수렴 없이 보육 중심의 졸속으로 추진되는 유보통합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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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유치원 교육 기능과 어린이집 보육을 통합하는 이른바 ‘유보통합’을 반대하는 충북지역 교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 소속 공립유치원 교사와 특수교사 등 10여 명은 23일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 앞에서 유보통합 추진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유치원 교사의 의견 수렴 없이 보육 중심의 졸속으로 추진되는 유보통합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충북교육청 유아진흥교육원은 유치원 교직원과 어린이집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공감 동행 마음 회복 힐링 마당’ 연수를 진행했는데 교육부 관계자가 ‘유보통합의 비전과 나아갈 길’에 대해 강연했고, 힐링 연수라는 명목으로 유치원 현장 동의 없이 연수를 진행해 유보통합 비전 발표를 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교육청이 현장 교사 의견과 무관하게 (유보통합) 정책을 만들고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졸속으로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있음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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