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루머, 극심한 고통" 한지상,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 하차[전문]

▲ 한지상. 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한지상이 사생활과 관련된 루머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더데빌: 파우스트'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이하 씨제스)는 "한지상이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으로 부득이하게 '더데빌: 파우스트'에서 하차한다"라고 23일 밝혔다.

한지상은 2020년 한 여성 팬과 성추문에 휩싸였다. 당시 한지상의 팬이라는 여성 A씨는 술자리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글을 썼고, 한지상은 "호감을 가진 상대와 있었던 사생활"이라며 "위력이나 강제적 행위는 없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한지상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일로 극도의 불안감,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씨제스는 "3년 전 한지상의 사적인 만남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으나 배우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수차례 호소하고 증거 제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한지상의 사회적 평판과 명예를 훼손하려는 명확한 목적으로 왜곡된 사실을 공공연 하게 적시하는 행위 등에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모욕과 억측 등으로 한지상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라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한지상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고 하차 요구 등의 행동을 가져가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므로 이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씨제스스튜디오 공식입장 전문이다.

한지상이 건강상의 이유로 <더데빌:파우스트>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말씀 드립니다.

한지상은 최근 극도의 불안감과 수면 장애를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당분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아 <더데빌:파우스트>에서 부득이 하게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3년 전 한지상의 사적인 만남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으나 배우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수차례 호소 하고 증거 제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한지상의 사회적 평판과 명예를 훼손하려는 명확한 목적으로 왜곡된 사실을 공공연 하게 적시하는 행위 등에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한지상의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해서 몇차례 법적 대응을 시사 한 바 있음에도 악의적인 모욕과 억측 등으로 배우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한지상의 법률대리인은 한지상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고 하차 요구 등의 행동을 가져가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므로 이에 강력히 대응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