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4개 가축시장 전면 폐쇄…럼피스킨병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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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소에 발생하는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을 위해 도내 14개 가축시장을 전면 폐쇄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 강광식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병 사전 예방과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축산농가에서도 축사 외부 소독, 흡혈 곤충 방제 등 도의 방역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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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 사육농장 임상·전화예찰 실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소에 발생하는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을 위해 도내 14개 가축시장을 전면 폐쇄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시 소 사육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최초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충남 9농가, 충북 1농가, 경기 4농가 등 총 14농가로 전파되는 등 전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가축질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방역대책본부와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전 행정력 동원하여 긴급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도내 공수의 119명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요원 31명을 동원하여 모든 소 사육농장에 대한 긴급 임상·전화예찰을 실시했으며,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진단기관과 연계하여 럼피스킨병 의심신고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진단체계를 구축했다.
또, 도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 및 확산 방지 대책으로 도내 운영 중인 가축시장 14개소를 전면 폐쇄하고, 소 관련 축산농장 모임 및 행사를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도축장 등 모든 소 관련 축산시설에 대해서는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보건소 연무소독장비와 농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동원하여 럼피스킨병 전파 매개체인 모기류,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의 방제와 축산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 강광식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병 사전 예방과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축산농가에서도 축사 외부 소독, 흡혈 곤충 방제 등 도의 방역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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