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하고 울리는 빌리의 '댕!', 완전체 아니면 어때.."그게 전부 나" [6시★살롱]

이경호 기자 2023. 10.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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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들었을 뿐인데, 머리를 댕~ 하게 울린다.

5인 체제로 컴백한 그룹 빌리(Billlie. 시윤, 션, 츠키, 하람, 하루나)의 'DANG! (hocus pocus)'(댕! (호커스 포커스))다.

다이내믹한 비트와 연출 위에 내가 보는 나 자신의 모습과 남들이 보는 나의 모습 간의 간극을 빌리만의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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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그룹 빌리(Billlie)의 'DANG! (hocus pocus)'(댕! (호커스 포커스)) 뮤직비디오./사진= 'DANG! (hocus pocus)'(댕! (호커스 포커스)) 뮤직비디오 캡처

한 번 들었을 뿐인데, 머리를 댕~ 하게 울린다. 5인 체제로 컴백한 그룹 빌리(Billlie. 시윤, 션, 츠키, 하람, 하루나)의 'DANG! (hocus pocus)'(댕! (호커스 포커스))다.

빌리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1집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side-B : memoirs of echo unseen)을 발매했다.

빌리의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의 타이틀 곡은 'DANG! (hocus pocus)'(댕! (호커스 포커스))이다. 이 곡은 내면의 자아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어느 순간 알고 있던 것에 금이 가고, '나'의 세계가 넓어질 때 나오는 말이다. 다이내믹한 비트와 연출 위에 내가 보는 나 자신의 모습과 남들이 보는 나의 모습 간의 간극을 빌리만의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그룹 빌리(Billlie)의 'DANG! (hocus pocus)'(댕! (호커스 포커스)) 뮤직비디오./사진= 'DANG! (hocus pocus)'(댕! (호커스 포커스)) 뮤직비디오 캡처
ba-ba-ba-ba-ba
bombarda
ba-ba-ba-ba-ba-bam
ba-ba-ba-ba-ba
bombarda
ay ya ya
watching myself

ba-ba-ba-ba-ba
bombarda
ba-ba-ba-ba-ba-bam
ba-ba-ba-ba-ba
bombarda
ay ya ya
watching my

umm 감정 사이사이
교차하는 I, I
그 모든 게 나인 건데
고민해 why why
현실과 B-side
끊임없는 미로 같애

내 안의 purple color, color
그 위로 핀 너란 blue
하나 돼 for each other, louder
그게 전부 나라구

F or T, P or J
중요치 않아
what am I? who am I?
ah
DANG!

빌리의 이번 신곡에는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가 담겼다. 그동안 음악, 퍼포먼스,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독특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빌리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왔다. 이번 싱글 앨범, 타이틀 곡에서는 세계관 확장이다. 이전까지 이어져 온 것과는 또 다른 시공간의 이야기가 담겼다.

빌리의 'DANG! (hocus pocus)'는 가사에도 담겼듯, 빌리만의 언어로 '내가 보는 나'와 '남들이 보는 나의 모습' 간의 간극을 풀어냈다. 오묘하면서, 긴가민가한 나. 고민하는 나이지만, 모두 자신임을 알린다. 독특하지만, '그 모든 게 나야'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DANG! (hocus pocus)'다.

가사 속에 담긴 메시지를 확인하는 순간 '댕~' 하고 머리가 울린다. 가사와 비트의 어울림이 듣는 재미를 더하는 곡이다.

'DANG! (hocus pocus)'은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도 있다. 뮤직비디오에 담긴 빌리의 칼군무와 그 안에서 제각각 빛을 내는 5인 멤버들의 매력은 보는 시각적 재미를 더한다. 시공간 넘나드는 연출 또한 재밌다. 고난도 동작이지만, 팔과 다리 각도가 일치하는 칼군무는 눈을 뗄 수 없다.

문수아, 수현이 건강상 이유로 이번 'DANG! (hocus pocus)'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빌리는 완전체 7인이 아닌, 5인 체제로 컴백했다. 두 멤버의 부재가 아쉽지만, 5명의 멤버들이 채웠다. 귓가를 맴도는 노랫말, 눈앞에 아른 거리는 칼군무를 더해서.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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