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같이 키운 소들 어쩌나…” 럼피스킨병 잇단 확진…17건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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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우농장과 젖소농장 등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3일 오후 5시 기준 확진 사례가 총 17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의 전파 속도가 빠른 만큼 현재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모두 살처분하도록 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소와 물소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피부·점막·내부 장기의 결절과 여읨, 림프절 종대, 피부부종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급·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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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국내 한우농장과 젖소농장 등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3일 오후 5시 기준 확진 사례가 총 17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지난 21일 3건, 전날 6건이 발생했다.
이날은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 충북 음성군, 경기 김포시, 평택시, 화성시 등에서 모두 7건이 보고됐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의 전파 속도가 빠른 만큼 현재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모두 살처분하도록 하고 있다. 농장 17곳에서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1075마리다.
이와 별개로 현재 의심 사례가 4건 보고돼 중수본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럼피스킨병은 소와 물소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피부·점막·내부 장기의 결절과 여읨, 림프절 종대, 피부부종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급·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이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관리대상 질병으로 분류·지정돼 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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