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이효리 앞 깜짝 고백…"이상순, 원래 엄정화 소개해주려고 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이효리가 남편 기타리스트 이상순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이날 정재형은 "너네 10년 됐더라. 소개팅 내가 해줬다"며 이효리·이상순의 결혼 10주년을 언급했고, 이효리는 "소개팅까지 하면 14년 됐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그래서 결국 내가 소개해준 거 후회해? 안 해?"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안하지. 오빠 만난 거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야"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이효리가 남편 기타리스트 이상순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효리는 싱어송라이터 정재형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재형은 “너네 10년 됐더라. 소개팅 내가 해줬다”며 이효리·이상순의 결혼 10주년을 언급했고, 이효리는 “소개팅까지 하면 14년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이상순과) 소개팅하고 1~2년 있다가 만났다. 오빠(이상순)도 다른 사람 만나고 나도 다른 사람 만났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정재형의 공연 쫑파티에서 재회했다고.
이효리는 "다시 만난 게 오빠 공연 쫑파티인가, 홍대 어디를 갔다. 다시 만나니까 오빠(이상순)가 괜찮아보이는거야. 그때 나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술을 먹다가 집에 왔는데, 문자로 '효리씨 가셨어요? 효리 씨 가니까 술맛이 없네요' 이러더라, 이거 플러팅(이성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행위) 맞지?"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형은 "(이상순이) 되게 둔한 것처럼 하면서 은근히 끼쟁이야. 상순이도 연애를 쉰 적 없다"고 했다. 이효리는 "그때 내가 '어라?'했는데, 남자친구가 있어서 답장을 안 했어. 안 그랬으면 '따로 한잔 더 할까요?' '내일 만날까요?' 이렇게 했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재형은 "그게 너가 가장 겁내하는 너의 모습 아니야?"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바람피는 거"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효리는 "그래서 답장을 안 하니까 오빠도 더 이상 연락을 안했지. 그러다가 구아나 입양하면서 나한테 연락이 왔다. 유기견 캠페인송을 만들면서 같이 한강 가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정재형은 "그래서 결국 내가 소개해준 거 후회해? 안 해?"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안하지. 오빠 만난 거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형은 "상순이 원래 엄정화 소개 해주려고 했어"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