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톱스타 장쯔이·왕펑 이혼 사실 인정…"두 자녀 양육은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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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톱스타 장쯔이(章子怡)와 남편 왕펑(汪峰)이 이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앞서 이날 오전 44만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중국의 유명 파파라치 '투이리쥔장샤오엔'(推理君江小宴)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장쯔이와 왕펑의 이혼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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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톱스타 장쯔이(章子怡)와 남편 왕펑(汪峰)이 이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23일(현지시간) 장쭈이와 왕펑은 각자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발표문을 통해 "8년간의 결혼생활을 해온 우리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상의한 끝에 결혼 관계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은 "두 사람 사이에는 옳고 그름에 대한 다툼이 없으며, 헤어지더라도 상대를 저버리거나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족으로서 계속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아이들이 가장 신뢰하는 부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44만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중국의 유명 파파라치 ‘투이리쥔장샤오엔’(推理君江小宴)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장쯔이와 왕펑의 이혼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장쯔이·왕펑 부부가 이미 이혼했다"며 "딸은 왕펑이, 아들은 장쯔이가 각각 양육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한 중국 영화계 내부 소식에 정통한 한 블로거도 "방금 확인했다"며 "장쯔이와 왕펑이 이혼한 것이 맞다. 믿어도 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왕펑은 두 차례의 이혼 끝에 지난 2015년 장쯔이와 결혼했다.
1979년생인 장쯔이는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데뷔한 뒤 ‘집으로 가는 길’, ‘와호장룡’, ‘영웅’ 등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으며 2014년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로 국내외 12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1971년생인 왕펑은 2006년부터 세 차레 펑원방 최우수 남자 가수상 등을 수상한 중국의 유명 가수로, 막대한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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