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에 천식 생겨 '콜록'…옆 직원이 한소리, 기침하면 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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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후유증으로 천식이 생겨 기침을 자주 하는 직장인이 동료로부터 한 소리를 들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에서 기침하는 게 죄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러던 중 옆자리 동료가 A씨에게 "기침 좀 참으라"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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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천식이 생겨 기침을 자주 하는 직장인이 동료로부터 한 소리를 들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에서 기침하는 게 죄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평소엔 괜찮은데 코로나 후유증으로 천식이 생겨 공기 질이 안 좋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기침이 나온다"며 "그래서 코로나 끝나고도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녔다"고 적었다.
이어 "요즘 심한 일교차에 찬 공기를 갑자기 마셨더니 기침이 나와서 따뜻한 물 마셔도 잘 안 멈추더라"라고 괴로워했다.
그러던 중 옆자리 동료가 A씨에게 "기침 좀 참으라"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A씨는 "저도 기침 멈추고 싶다. 근데 그게 의지로는 안 되는데 아픈 사람한테 뭐라하니까 참 서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 옆자리 팀원이라 이 일 때문에 사이가 많이 껄끄러워졌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A씨에게 병원 가는 것을 추천했다. 이들은 "옆에서 종일 기침 소리 들으면 돌아버린다", "당해본 사람만 안다", "도저히 기침이 안 멈추면 약을 먹든지 병원에 가든지 적극적인 액션을 취해야 한다", "본인도 타인도 스트레스다", "동료도 참다가 도저히 안 되겠기에 큰마음 먹고 메시지 보낸 것" 등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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