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에 천식 생겨 '콜록'…옆 직원이 한소리, 기침하면 죄인가요"

소봄이 기자 2023. 10. 23.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천식이 생겨 기침을 자주 하는 직장인이 동료로부터 한 소리를 들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에서 기침하는 게 죄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러던 중 옆자리 동료가 A씨에게 "기침 좀 참으라"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천식이 생겨 기침을 자주 하는 직장인이 동료로부터 한 소리를 들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에서 기침하는 게 죄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평소엔 괜찮은데 코로나 후유증으로 천식이 생겨 공기 질이 안 좋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기침이 나온다"며 "그래서 코로나 끝나고도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녔다"고 적었다.

이어 "요즘 심한 일교차에 찬 공기를 갑자기 마셨더니 기침이 나와서 따뜻한 물 마셔도 잘 안 멈추더라"라고 괴로워했다.

그러던 중 옆자리 동료가 A씨에게 "기침 좀 참으라"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A씨는 "저도 기침 멈추고 싶다. 근데 그게 의지로는 안 되는데 아픈 사람한테 뭐라하니까 참 서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 옆자리 팀원이라 이 일 때문에 사이가 많이 껄끄러워졌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A씨에게 병원 가는 것을 추천했다. 이들은 "옆에서 종일 기침 소리 들으면 돌아버린다", "당해본 사람만 안다", "도저히 기침이 안 멈추면 약을 먹든지 병원에 가든지 적극적인 액션을 취해야 한다", "본인도 타인도 스트레스다", "동료도 참다가 도저히 안 되겠기에 큰마음 먹고 메시지 보낸 것" 등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