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에 달린 SSG의 준PO… 김원형 “선발투수, 3차전 오원석·4차전 문승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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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선발은 오원석이 들어가고, 4차전은 문승원이 내정돼 있습니다."
김원형 SSG 감독이 NC와 202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남은 경기에서 등판할 선발투수를 미리 공개했다.
1차전을 내준 SSG에게 2차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지만 이미 김원형 감독의 시선은 다음 경기에 가 있었다.
김 감독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준PO 2차전에서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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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선발은 오원석이 들어가고, 4차전은 문승원이 내정돼 있습니다.”
김광현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68.1이닝 9승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서 16.1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3.31로 괜찮았다. 특히 김광현은 9∼10월 8경기에 나와 44.2이닝동안 2승2패 평균자책점 2.62로 무서운 공을 던졌다.
이런 김광현이 이날 경기에서 조기 강판될 경우 김 감독은 문승원을 불펜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 경우 김 감독이 세운 4차전 선발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
이날 김 감독은 추신수(지명타자)와 최주환(1루수), 최정(3루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중견수), 한유섬(우익수), 하재훈(좌익수), 박성한(유격수), 김성현(2루수), 김민석(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인천=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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