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인 우승 못 한다” 바르셀로나가 맨유 구애 막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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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더 용을 맨유로 보내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3일(한국 시각)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계된 프렝키 더 용에 대한 1억 유로(약 1432억 원) 입찰을 거부한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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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더 용을 맨유로 보내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3일(한국 시각)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계된 프렝키 더 용에 대한 1억 유로(약 1432억 원) 입찰을 거부한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더용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심지어 센터백도 가능한 전천후 미드필더다. 그는 빌드업을 주도하며 전진성도 좋기 때문에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또한 패싱력도 좋아 전진 패스, 전환 패스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데 리흐트, 반더빅, 타디치, 지예시와 함께 아약스 돌풍을 일으킨 그는 2019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더니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2021/22 시즌이 끝난 후 구단이 그를 타 구단에 팔 생각이었지만 엄청난 충성심을 보여주며 팀에 남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결국 잔류에 성공해 2022/23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 후에 커리어 하이라고 부를정도의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시즌을 만들었다.
맨유 이적 사가로 인해서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이를 묵묵히 자기가 할 일을 하면서 이적설을 잠재웠고 그가 보여준 충성심으로 바르셀로나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 4주장을 맡게 된 그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벌써 리그 MOM을 두 번 차지했고 부상을 자주 당하지 않은 철강왕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더 용은 2022년 여름에 잉글랜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다. 전 아약스 감독인 에릭 텐 하흐가 올드 트래포드 지휘봉을 잡았고, 암스테르담에서 함께 일했던 선수와 재회하길 간절히 원했다.
맨유는 더 용을 영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접근했지만 모두 더 용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다. 바르셀로나는 또한 캄프 누의 재정 문제가 널리 알려진 유일한 이유로 제안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판매를 꺼려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 남았고 바르셀로나 미드필더진의 핵심이 됐고, 라포르타는 클럽이 거액의 입찰을 막아낸 것에 대해 “우리는 프렝키 더 용을 1억 유로에 팔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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