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피홈런은 옥에 티' 8이닝 88구 호투한 외인 선발, 끝까지 맡기지 않은 이유는 [준PO2]

홍지수 2023. 10. 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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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쪽에 경직 증세가 있었다."

김원형 감독은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NC 다이노스와 2차전을 앞두고 1차전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언급했다.

김 감독은 전날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에 대해 "정말 잘 던졌다. 실투 하나가 있었지만, 그래도 잘 던졌다"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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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박준형 기자]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이닝종료 후 SSG 엘리아스가 NC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뒤 세리머니 하며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3.10.22 / soul1014@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허리 쪽에 경직 증세가 있었다.”

김원형 감독은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NC 다이노스와 2차전을 앞두고 1차전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언급했다.

엘리아스는 비록 1차전 패전을 안았지만, 8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를 벌였다. 3회까지 완벽하게 막다가 4회 들어 처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무실점 투구는 이어졌다.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때까지 투구수는 66개였다. 이어 7회까지 NC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투구수는 78개에 불과했다. 7회는 첫 타자 박건우를 2루수 쪽 땅볼, 마틴을 1루수 앞 땅볼, 권희동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엘리아스는 8회 첫 타자 서호철에게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내줬다. 서호철의 강한 타구를 유격수 박성한이 글러브를 내밀었지만 잡지 못했다. 김형준의 보내기 번트 시도는 엘리아스가 바로 2루로 던져 선행주자 서호철을 잡았다. 하지만 1사 1루에서 오영수 대타 김성욱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OSEN=인천, 박준형 기자]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SSG 엘리아스 선발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3.10.22 / soul1014@osen.co.kr

김 감독은 전날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에 대해 “정말 잘 던졌다. 실투 하나가 있었지만, 그래도 잘 던졌다”고 감쌌다. 엘리아스는 8회까지 88구로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9회까지 등판 가능성도 있었지만, 벤치는 불펜진을 움직였다.

결과론이지만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했고, 뒤집기 더 어려운 상황이 됐다. 로에니스 교체 상황에 대해 김 감독은 “7회까지 던진 후 허리 쪽에 약간의 경직 증세가 있었다. 확인을 했고, 8회까지 던지고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차전 SSG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올해 정규시즌 30경기(168⅓이닝) 9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NC 상대로는 3경기(16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31로 괜찮았다.

NC는 송명기를 내세운다. 송명기는 올 시즌 35경기(104⅓이닝) 4승 9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4경기(11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2.38로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투구 내용은 좋았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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