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는 무장세력 아닌 테러조직"…英 BBC 사장, 25일 의회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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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영 방송사 BBC의 팀 데이비 사장이 의회에 출석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보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팀 데이비 BBC 사장은 오는 25일 의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이-팔 전쟁에 대해 방송사가 어떻게 사건을 보도해 왔는지 등 관련 주제에 대한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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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의원 "하마스를 테러 집단으로 묘사하지 않는 것 한심"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영국 국영 방송사 BBC의 팀 데이비 사장이 의회에 출석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보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팀 데이비 BBC 사장은 오는 25일 의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이-팔 전쟁에 대해 방송사가 어떻게 사건을 보도해 왔는지 등 관련 주제에 대한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BBC가 하마스를 더 이상 ‘무장 세력’이라고 칭하지 않고 ‘영국 정부에 의해 금지된 테러 조직’으로 규정할 것이라는 방침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BBC는 영국 미디어 규제 기관인 오프콤(Ofcom)의 지침에 따라 지난 2주간 하마스를 설명할 때 '테러리스트'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BBC 대변인은 "'무장 세력'이라는 표현을 버려야 한다는 압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며 "상황이 진행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이 용어가 정확하지 않은 것임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익명의 의원은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를 통해 "BBC는 대다수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방식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시청자를 잃고 있다"라며 "하마스의 행동을 테러 행위로 묘사하지 않는 것은 매우 한심한 일"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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