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투약’ 유아인, 11월 14일 첫 공판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10. 23. 17:39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11월 중순 첫 재판을 받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14일에 진행한다.
유아인은 2020년부터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차례 상습 투약하고,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는다.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
유아인은 경찰과 검찰 수사 단계에서 두 차례 구속을 면했다. 앞서 5월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고, 사건을 불구속 송치 받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가 유아인이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를 추가 적발해 구속영장을 재청구 했으나 또 한 번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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