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차단 총력…전북도, 가축시장 11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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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최근 경기·충남·충북 농가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잇따라 발생해 방역 태세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축 질병 방역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 소독시설과 지역 경계 통제초소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보건소와 축협 등 유관기관과 공동방제단을 꾸려 축산농가 소독 및 예찰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충남, 충북, 경기 등 모두 14곳의 농가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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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최근 경기·충남·충북 농가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잇따라 발생해 방역 태세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축 질병 방역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 소독시설과 지역 경계 통제초소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도내 가축시장 11곳을 폐쇄하고 소 사육 농가 모임과 행사를 열지 않도록 각 시군에 지시했다.
이어 보건소와 축협 등 유관기관과 공동방제단을 꾸려 축산농가 소독 및 예찰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소가 모기나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게 물려 걸린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병에 걸린 소는 고열, 피부 결절(단단한 혹), 우유 생산량 감소, 유산, 불임 등 증세를 보인다.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충남, 충북, 경기 등 모두 14곳의 농가로 번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내 소 사육 농가에서 관련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의심 증상을 발견한 농장주는 지체 없이 방역 기관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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