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입당 김현준 전 국세청장, '수원미래연구원' 발족

"수원비행장 이전, 서울 교통 접근성 개선 등 생활 밀착형 과제 해답 찾겠다"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에서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영입 인사인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경기 수원특례시에 '수원미래연구원'을 열고 원장으로서 "수원특례시 시민이 행복한 발전된 미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23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사무실에서 학계 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치르고 "국세청, 재정경제부, 대통령비서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30여 년의 공직 경험을 살려 수원에 적합한 다양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해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수원미래연구원은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 △북수원·서수원의 발전 대안 제시 △서울과 강남 교통 접근성 개선 방안 △시내 교통망(전철, 버스) 확충·개선 △반도체 및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 잠재력 발굴 △교육·문화·육아·고령화 인프라 구축 △노후 도심지 도심복합개발(재건축, 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생활 밀착형 연구 과제를 발굴해 해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원장은 경기 화성에서 태어나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제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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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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