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제주서 개막, 청정수소시대 전환 모색

고동명 기자 2023. 10. 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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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청정수소 선도 국가, 지속가능한 국제적 협력을 향해(Leading the Clean Hydrogen Nation, Towards Sustainable International Collaboration)'라는 주제로 23일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김상협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스벤 올링(Svend Oling) 주한 덴마크 대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범수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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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천과 청정수소 에너지전환 모색
그린수소 글로벌포럼 개회식(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3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청정수소 선도 국가, 지속가능한 국제적 협력을 향해(Leading the Clean Hydrogen Nation, Towards Sustainable International Collaboration)’라는 주제로 23일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김상협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스벤 올링(Svend Oling) 주한 덴마크 대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범수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방문규 산자부장관은 김범수 수소경제정책관이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제주는 풍력에너지를 기반으로 수소를 생산해 국내 최초로 청정수소 생태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면서 “청정수소의 국제 인증, 수소의 국가 간 교역 등 협력과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협력과 연대의 기조로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제주가 그린수소 에너지전환 의제를 이끌며 새로운 협력 플랫폼을 구성하는 첫 발걸음으로 모두가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의 주체가 돼 달라”며 “그린수소를 활용한 산업적 부가가치 창출과 사회 기여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며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제주의 담대한 비전에 더욱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지방과 기업의 협력을 통한 특화 발전, 일자리를 늘리는 혁신성장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동력이다. 제주와 이 자리를 함께하고 계시는 분들의 협력이 바로 지방시대를 이끄는 좋은 사례”라며 “제주의 사례가 지방시대의 우수사례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전기차 보급비율 1위,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 등 제주도의 성과를 언급하며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세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대한민국의 힘을 모으는 정기적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협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글로벌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레베카 마세루뮬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의장이 ‘글로벌 수소경제 추진전략 및 협력방안’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포럼은 25일까지 5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10여 개 세션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수소산업 발전과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청정수소로의 에너지전환을 중심에 두고 정책과 산업, 협력을 모색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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