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시울 붉힌 틴탑 "7월 앨범 발매 후 대만 콘서트까지 열심히 달려왔다…4개월 활동, 우리 엔젤에게 감사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틴탑(TEEN TOP·천지, 니엘, 리키, 창조)이 21일 대만 ZEPP NEW TAIPEI(제프 뉴 타이베이)에서 '2023 TEEN TOP CONCERT IN TAIWAN we gonna rock it drop it top it hey don't stop it pop it LIVE(2023 틴탑 콘서트 인 타이완 위고 락잇 드랍잇 탑잇 헤이 돈 스탑잇 팝잇 라이브)'를 개최하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틴탑은 '사각지대(Warning Sign)'와 '재밌어?'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멤버들은 'To You(투 유)'를 비롯해 'Supa Luv(수파 러브)', '향수 뿌리지마', '휙(HWEEK)' 등 역대 히트곡을 총망라한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호흡했다. 모든 무대에 몸이 부서져라 춤추며 뿜어내는 틴탑표 에너지는 공연의 열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4년 만에 서로 마주한 만큼 틴탑과 엔젤(Angel, 공식 팬클럽명)은 공연 내내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특히 팬송 'NEXT YOU(넥스트 유)'와 'Angel(엔젤)' 무대에서 팬들은 슬로건과 플래시 이벤트를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틴탑은 팬 한 명 한 명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두 차례 서울 공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타이베이를 찾은 틴탑. 열렬한 환호 속에 이들은 그야말로 '장난 아닌' 무대들로 재미와 감동 다 잡은 공연을 보여줬다.
틴탑은 "7월 앨범 발매 후 대만 콘서트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4개월가량 활동할 수 있게 해 준 우리 엔젤에게 가장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여러분과 약속한 대로 틴탑은 다시 돌아올 거다. 그때까지 엔젤로 함께 기다려 주길 부탁드린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틴탑으로서 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틴탑은 지난 7월 3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했다. 음악 방송을 시작으로 풍성한 활동을 이어온 이들은 대만 콘서트로 완전체 활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모든 공연은 마무리됐지만 틴탑의 활동은 계속된다. 틴탑은 콘서트 브랜드화를 선언한 바 있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브랜드 콘서트를 통해 틴탑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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