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귀 금속 취급하던 日 무역업체 현지 中 직원 체포”

정미하 기자 2023. 10. 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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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일본 무역회사에서 희귀 금속 취급을 담당하던 중국인 직원을 올해 초 체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해당 직원이 올해 3월 중국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며 "체포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이 희귀 금속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어 정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중국 국영 비철금속 기업의 중국인 직원도 같이 체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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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일본 무역회사에서 희귀 금속 취급을 담당하던 중국인 직원을 올해 초 체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해당 직원이 올해 3월 중국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며 “체포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이 희귀 금속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어 정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베이징. / 로이터

중국 당국은 중국 국영 비철금속 기업의 중국인 직원도 같이 체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닛케이는 “두 사람 모두 희귀 금속 거래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중국인 직원이 체포된 일본 무역회사는 희토류 등을 다루는 비철금속 전문 기업이다. 일보 전자부품 제조 업체 및 기타 고객에게 희토류 등을 판매한다.

중국 당국은 미·중 갈등이 고조되자 경제 안보를 앞세워 간첩 활동, 정보 유출을 경계하고 있다. 실제로 아스텔라스제약 사업부의 일본인 임원은 지난 3월 간첩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고, 10월에는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

중국이 개정한 간첩 방지법은 지난 7월 발효됐다. 해당 법은 국가 안보와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 공유 및 수집 의심 사례도 단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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