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라이브 파산 선고…“설립 1년부터 적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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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버킷스튜디오가 각 6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빗썸라이브'가 파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3부(부장판사 이동식)는 지난 16일 주식회사 빗썸라이브의 파산을 선고했다.
빗썸라이브 지분은 빗썸과 버킷스튜디오가 37.5%씩 75%를 보유하고 있다.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씨의 동생 강지연씨는 빗썸라이브의 대표로, 7월 버킷스튜디오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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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버킷스튜디오가 각 6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빗썸라이브'가 파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3부(부장판사 이동식)는 지난 16일 주식회사 빗썸라이브의 파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8일 채권자 집회와 채권조사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빗썸라이브 지분은 빗썸과 버킷스튜디오가 37.5%씩 75%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 메타버스·NFT·가상화폐 결제 등을 탑재한 커머스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설립됐다.
빗썸라이브는 지난해 휴업 공고문을 낼 만큼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설립된 지 1년 만인 지난해 자산보다 부채가 약 2억4800만원 더 많았다. 올해 상반기에도 당기순손실이 10억8541만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격인 버킷스튜디오가 정상 경영활동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6월 버킷스튜디오에 공시번복으로 벌점 3.0점을 부과, 5월에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8억9600만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오너리스크도 경영상 차질을 빚게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씨의 동생 강지연씨는 빗썸라이브의 대표로, 7월 버킷스튜디오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종현씨는 올해 2월부터 구속돼 재판받고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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