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빈살만 오찬에 이재용·정의선도 동석…"사우디측이 대화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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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의 22일(현지시간) 국빈 오찬에 이례적으로 우리 기업인들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에 이어지는 공식 오찬에 기업인이 동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 22일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공식 오찬에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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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의 22일(현지시간) 국빈 오찬에 이례적으로 우리 기업인들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에 이어지는 공식 오찬에 기업인이 동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 22일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공식 오찬에 배석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 정상회담에는 기업 최고경영자들은 배석하지 않았지만, 오찬에는 3명 정도가 배석했다"며 "관례상 이런 경우도 좀처럼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사우디 측에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업의 총수가 참석해 해당 장관들, 그리고 사우디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책임자들과 직접 대화하고 싶었던 모양"이라며 "그래서 서로 옆자리에 앉아 점심을 먹으면서도 실질적 대화를 진행하는 것을 제가 봤고,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산업계에서는 이날 대통령실과 부처 공무원뿐 아니라 기업인들까지 오찬에 참석하게 돼 양국 간 투자 협력 속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오찬 동안 수행하는 참석자들은 각기 담당 전문 분야별로 함께 모여 앉아 업무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공식 오찬에 참석한 총수들은 모두 139명으로 구성된 사우디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윤 대통령 순방에 동행했다. 사우디에서는 네옴시티를 포함한 중동 인프라 건설 사업과 에너지 인프라 협력 방안 등을 현지 정부·기업 관계자 등과 논의할 예정이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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