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돌봄아이들 직접 키운 고구마, 어려운 이웃에 전달 '훈훈'

최병길 2023. 10.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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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지역 아동복지시설인 동양산홈스쿨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심고 가꾸고 수확한 꿀고구마를 어려운 이웃에 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센터는 23일 양산시 평산동행정복지센터에 아동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한 꿀고구마 14상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 아동들은 지난 여름엔 직접 키워 수확한 복수박을 평산동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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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엔 복수박도 수확해 나눔 실천
고사리손으로 키우고 수확한 고구마 어려운 이웃에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지역 아동복지시설인 동양산홈스쿨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심고 가꾸고 수확한 꿀고구마를 어려운 이웃에 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센터는 23일 양산시 평산동행정복지센터에 아동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한 꿀고구마 14상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거주하는 아동들은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를 비롯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거주하는 학생들이다.

아동들이 수확한 고구마는 인근 마을 텃밭에서 그동안 틈틈이 시간을 내 직접 심고 가꾼 농작물이다.

평산동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고구마를 오는 24일부터 매주 반찬을 전달하는 지역 내 어려운 가구에 직접 찾아가 전달할 계획이다.

권미진 센터장은 "아이들이 텃밭에서 정성 들여 키운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이웃사랑을 직접 배우고 실천할 수 있어서 의미 있고 값지다"고 말했다.

이 센터 아동들은 지난 여름엔 직접 키워 수확한 복수박을 평산동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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