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촉구

신재은 기자 2023. 10. 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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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가 정부에 남원 국립의전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정린 전북도의회 의원(국립의전원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전북도의회 부의장·남원1)이 23일 제404회 임시회에서 '전라북도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은 특혜가 아닌 전라북도의 당연한 권리이자 이미 확정된 사안"이라며 정부의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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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NOW]"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은 이미 결정된 사안"…이정린 의원 결의안 발의
▲이정린 전라북도의회 의원/사진제공=전라북도의회

전라북도의회가 정부에 남원 국립의전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정린 전북도의회 의원(국립의전원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전북도의회 부의장·남원1)이 23일 제404회 임시회에서 '전라북도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하 국립의전원) 신설 없이 '의대 정원 확대'를 내세우는 정부 방침에 반발하는 내용이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 따르면 남원 국립의전원은 기존의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하는 것으로 의대 정원 확대와는 무관한 사안이다. 정부는 당·정 협의사항에 따라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2022년까지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기로 확정했고 이에 남원시는 부지선정까지 마쳤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인력 확충안에 국립의전원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어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기다려온 전북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은 이미 정부에 의해 결정된 사안으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의료 인력 확충안과는 별도의 사안으로 분리해 선결 처리되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은 특혜가 아닌 전라북도의 당연한 권리이자 이미 확정된 사안"이라며 정부의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국회, 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계부처에 이송할 예정이다.

신재은 기자 jenny09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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