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임무에 ‘무인 드론’ 등 활용”…경찰, 한화시스템과 업무협약 체결

미국 UAM 기업 ‘오버에어’와도 업무협약 맺어

지난 17일 경찰인재개발원과 한화시스템 관계자들이 함께 사진 촬영 중이다. /경찰청 제공

경찰인재개발원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에서 한화시스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경찰인재개발원은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오버에어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송병일 경찰인재개발원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사장, 벤 티그너 오버에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경찰 임무에 UAM 활용 위한 운용개념서 도출 ▲경찰 교육 분야에 UAM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기반 시설 구축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UAM은 항공기를 활용해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도시교통체계를 뜻한다. 무인드론, 개인 항공기, 에어택시와 같은 것들이 모두 UAM에 속한다. 이를 운용하는 기술을 치안 유지를 비롯한 여러 임무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게 경찰 의도다.

송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은 민간 기업과 힘을 합쳐 UAM 운용 개념서를 만들고 경찰 교육 분야에 UAM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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