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여주 강천보서 '4대강 보 걷기' 참석…연말 첫 서예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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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25일 여주 강천보를 방문해 시민들과 '4대강 보 걷기' 행사에 참석한다.
이 전 대통령 측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25일 오후 3시 여주 강천보 한강 문화관에서 4대강 보 해체 반대활동을 해온 지역 주민들의 모임이 주최하는 환영행사에 참석한 후, 시민들과 함께 강천보 왕복 1㎞를 걸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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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하금열 등 MB 정부 핵심인사 30여명 동행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25일 여주 강천보를 방문해 시민들과 '4대강 보 걷기' 행사에 참석한다.
이 전 대통령 측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25일 오후 3시 여주 강천보 한강 문화관에서 4대강 보 해체 반대활동을 해온 지역 주민들의 모임이 주최하는 환영행사에 참석한 후, 시민들과 함께 강천보 왕복 1㎞를 걸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하금열 전 대통령실장 등 이명박 정부 핵심 인사들 30여명과 4대강 지킴이 모임 16개 보 대표, 여주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현역 의원들은 행사에 따로 초대하지 않았으나, 이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은 참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전 대통령은 오는 12월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생애 첫 서예전을 연다.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꾸준히 붓글씨를 써온 이 전 대통령은 전시에 100여점을 출품할 예정이다. 그중 30여점은 2022년 출소 후에 쓴 최근작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사면·복권된 이 전 대통령은 올해 3월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공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 현 문체부 장관이 주연을 맡은 연극 '파우스트'를 관람했고, 5월에는 서울시장 재임 당시 치적으로 꼽히는 청계천 복원 사업과 관련해 함께 일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인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과 청계천을 찾았다.
또 9월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처음 연사로 나가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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