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날레 무대' 위믹스 챔피언십 오를 상위 20인은?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시즌 피날레 무대인 '위믹스 챔피언십'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올 시즌 다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을 비롯해 슈퍼루키 3인방이 모두 출전권을 획득한 만큼 대회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 대회 성적까지 반영한 위믹스 포인트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20명의 선수가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순으로 1위 이예원(KB금융그룹)부터 20위 박결(두산건설)까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20명의 선수들이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임진희, 박지영, 박민지를 포함해 슈퍼루키 3인방인 김민별, 황유민, 방신실 등도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 22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20명과 추천 선수 4명으로 구성한 KLPGA 투어 24명의 최정예 선수가 출전하는 시즌 마지막 왕중왕전 이벤트 대회다. 오는 11월18일~19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양일간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두 가지 경기방식으로 진행한다. 첫 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른다.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B 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하며,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에 등극한다.

파이널 A그룹에서 대회 1~12위의 순위를 결정하고, 파이널 B그룹에서 13~24위의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대회의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다. 이날 코인원의 위믹스 시세 기준을 적용하면 약 13억원 정도다. 이는 KLPGA투어 정규대회 상금 규모에 상응하는 총 상금 규모다.

한편 위믹스 포인트 경쟁 레이스는 K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위믹스 포인트 최종 랭킹 60위까지는 총 50만 위믹스 규모의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