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유산 한 켠에 문화·예술 배우는 '진주학생문화나눔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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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23일 진주교육지원청 터 안에 있는 배영초등학교 본관동에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을 개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배영초등학교는 진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 건물로서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며 "'다움'은 진주교육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계승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학생들과 지역민이 소통해 창의적인 활동과 문화적 교류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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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3일 진주교육지원청 터 안에 있는 배영초등학교 본관동에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56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총면적 1964㎡ 규모로 지난달 준공된 '다움'은 국가등록문화재(제582호)인 옛 배영초등학교 본관을 새로 단장해 근대 문화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지역문화 예술 공간을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동아리실 3실, 다목적실 1실, 창작실 2실, 전시실 1실, 역사관 1실, 카페 다움 1실이며, 학생과 지역민이 예술, 공연 활동하고 문화를 누리는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9년 4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그 해 8월 진주시와 성북동 도시재생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 6월 건축 공사 기본 설계를 완료했다.
다움은 ‘나·너·우리다움이 아름다움과 함께 공존하는 문화와 예술을 배우는 학생들의 공간’이라는 뜻으로 진주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이름을 공모해 채택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배영초등학교는 진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 건물로서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며 “‘다움’은 진주교육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계승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학생들과 지역민이 소통해 창의적인 활동과 문화적 교류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숙 진주교육장은 “‘다움’은 진주 지역민과 함께 소통·공유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진주교육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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