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도 결국 '목'이 좋아야죠
年매출 30억 '대박집'으로
소담스퀘어 판로 추천·지원
"온라인 시장에서도 '목 좋은 곳'을 찾아 장사를 해야 대박이 납니다. 그러나 소상공인이 스스로 온라인에서 목 좋은 곳을 찾기란 쉽지 않지요." '두레족발'로 온라인 매출 30억원을 내고 있는 두레식품의 추연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다 디지털전환을 결심한 아버지를 도우려고 개인사업도 접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아 힘들었다"며 "제품 배송에 사용할 포장용기를 어디에서 사야 하는지부터 알아봐야 할 정도로 막막했다"고 회상했다.
그때 추 대표가 찾은 곳이 '소담스퀘어'였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인프라스트럭처 시설이다. 소상공인은 소담스퀘어에 구비된 전문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제품 이미지 촬영, 라이브커머스 등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다. 추 대표는 온라인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소담스퀘어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판매와 마케팅 등에 관한 기초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소담스퀘어에서 제공하는 상품기획(MD) 컨설팅을 통해 판매자로서 다양한 고민도 해소할 수 있었다.
추 대표는 소담스퀘어에서 중기유통센터의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도 소개받았다. 이를 계기로 상세 페이지 제작, 라이브커머스, 홈쇼핑 지원 등 다양한 판로 지원 사업에 참여했고 이는 온라인 매출이 전혀 없었던 두레식품이 본격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추 대표는 "온라인 시장에서도 목 좋은 곳을 찾아 장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중기유통센터 도움으로 온라인 판매 문외한에서 온라인 30억원 매출 '대박집'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가업을 이어받아 두레식품을 운영하고 있다. 추 대표는 메뉴를 늘리는 대신 주력 상품인 족발·편육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더 좋은 원재료를 찾고 제품 디자인을 개선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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