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비정규직 "학교 급식실 배치기준 낮춰야"

변우열 2023. 10. 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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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3일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자 등의 폐암, 근골격계질환 발생 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급식실의 근로자 배치기준을 하향 조정해 노동강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진행한 배치기준협의를 백지화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급식실 근로자를 증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대화를 파행으로 끌고 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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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3일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자 등의 폐암, 근골격계질환 발생 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급식실의 근로자 배치기준을 하향 조정해 노동강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기자회견 [변우열 기자]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진행한 배치기준협의를 백지화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급식실 근로자를 증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대화를 파행으로 끌고 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요 공공기관 조리 노동자의 1인 급식 인원이 65.9명이지만, 현재 충북의 급식실은 113.4명에 달한다"며 "도교육청이 급식실의 근로자 배치기준을 대폭 하향하지 않은 채 열악한 근로조건을 그냥 참고 견디라고 강요한다면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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