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YTN 지부 ‘유진그룹, YTN 최종 낙찰’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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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보도전문채널 YTN의 지분 30.95%를 유진그룹이 낙찰받자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즉각 성명을 내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언론노조 YTN 지부는 성명에서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의 언론관이 무엇인지도 의문이다. 그가 미디어 분야에서 어떤 전략과 비전을 가졌는지도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면서 "혹시 상암동 사옥과 남산 서울타워 1,400억 원에 이르는 유보금 등 YTN의 알짜 자산을 노리고 M&A를 시도한 것인가?"라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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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보도전문채널 YTN의 지분 30.95%를 유진그룹이 낙찰받자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즉각 성명을 내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언론노조 YTN 지부는 성명에서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의 언론관이 무엇인지도 의문이다. 그가 미디어 분야에서 어떤 전략과 비전을 가졌는지도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면서 "혹시 상암동 사옥과 남산 서울타워 1,400억 원에 이르는 유보금 등 YTN의 알짜 자산을 노리고 M&A를 시도한 것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은 무한하지 않다. 언론 장악의 하청업체라는 오명과 막대한 손실만 입고 결국에는 YTN 지분을 내놓아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서는 "국정감사장에서 YTN 인수 뜻을 접었다고 단언했던 한세실업이 입찰에 참여했다"면서 "그렇다면 한세실업은 경쟁 입찰을 성립시키기 위한 유진그룹의 들러리였다는 의미인가?"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진그룹의 YTN 인수로 이동관 위원장이 노래하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이 실현될리 만무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노조 YTN 지부는 유진그룹을 향해서는 "당장 YTN에서 손을 떼라. 그렇지 않다면 언론의 집중 감시와 함께 여론의 심판대에 오를 것이다"라면서 "윤석열 정권이 공기업으로부터 불법적으로 빼앗은 YTN 지분을 손에 넣는다면, 장물을 매매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담자들은 반드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것이고, 유진그룹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진그룹은 건설자재와 금융 등 5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70위권 기업으로,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낙찰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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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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