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남녀 맞선에서 OO만나면 ‘필살기’ 발휘…남성은 ‘미인’,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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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을 희망하는 돌아온 싱글(돌싱)들이 맞선에서 '필살기'를 발휘하는 상대로 남성은 '미인'을, 여성은 '부자'를 꼽았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초혼에서도 남성은 외모, 여성은 경제력을 중시하지만, 재혼 대상자들은 초혼 대상자 이상으로 이런 사항을 높게 고려한다"며 "재혼 대상자들은 초혼과 비교해 연령이 높으므로(2022년 평균 재혼 연령이 남성은 51.0세, 여성은 46.8세) 여성의 경우 배우자감의 미래 가능성보다는 현재의 수입과 재산 보유 현황 등을, 남성은 상대의 외모 관리 상태에 높은 비중을 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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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을 희망하는 돌아온 싱글(돌싱)들이 맞선에서 ‘필살기’를 발휘하는 상대로 남성은 ‘미인’을, 여성은 ‘부자’를 꼽았다.
23일 재혼 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6~21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버거운 재혼 상대를 만났을 때의 남녀별 공략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첫 번째 질문인 ‘재혼 맞선 상대가 어떤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 때 자신의 필살기를 동원합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38.0%가 ‘외모’로 답했고, 여성은 ‘경제력’이라고 답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남녀 모두 ‘생활 자세’(남 22.1%, 여 22.5%)라고 답했다. 3위로는 남성의 경우 ‘경제력’(17.8%), 여성은 ‘외모’(18.2%)를 택했다.
마지막으로는 남녀 모두 ‘사회적 지위’(남 14.0%, 여 14.3%)를 지목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초혼에서도 남성은 외모, 여성은 경제력을 중시하지만, 재혼 대상자들은 초혼 대상자 이상으로 이런 사항을 높게 고려한다"며 "재혼 대상자들은 초혼과 비교해 연령이 높으므로(2022년 평균 재혼 연령이 남성은 51.0세, 여성은 46.8세) 여성의 경우 배우자감의 미래 가능성보다는 현재의 수입과 재산 보유 현황 등을, 남성은 상대의 외모 관리 상태에 높은 비중을 둔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버거운 재혼 상대를 만나면 호감을 얻기 위해 자신의 어떤 면을 부각합니까?’라는 질문에는 남녀 간에 대답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은 ‘다정다감’으로 답한 비율이 27.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진실됨’(23.3%), ‘겸손함’(21.3%), ‘건실함’(17.1%)이 뒤따랐다.
여성은 28.7%가 ‘건실함’으로 답해 가장 많았고, ‘다정다감’(25.2%), ‘진실됨’(18.6%) 및 ‘동질성’(15.1%) 등의 답이 이어졌다.
온리-유 관계자는 "돌싱 여성들 중에는 전 배우자의 가부장적이거나 고압적인 자세를 경험한 비중이 높아서 재혼에서는 격의 없이 친구처럼 지낼 수 있기를 희망하므로 남성들이 이런 면모를 보이려고 노력한다"며 "남성들은 사치하거나 허영심이 있는 배우자를 싫어하므로 여성들이 건전하고 성실한 면을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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