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병원협회장에 최용재 부회장…'소아의료 붕괴 비대위'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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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병원들의 단체인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최용재 학술부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신임 회장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면서 아동병원협회 내에 이를 위한 상설 기구를 설치하고 전담 임원을 배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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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소아청소년 병원들의 단체인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최용재 학술부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용재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 21일까지 3년간이다. 최 신임 원장은 지난달 19일 열린 협회 상임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돼 회원병원 144곳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7개 병원이 참여해 100%의 찬성으로 회장 자리에 올랐다.
최 신임 회장은 "초저출산, 초저수가, 고물가, 고임금에 포위돼 소아의료체계는 아주 빠른 속도로 붕괴되고 있다"면서 "붕괴 위기에 있는 소아의료체계의 정상화를 위해 사회적 합의와 범국가적인 대책을 당장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신임 회장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면서 아동병원협회 내에 이를 위한 상설 기구를 설치하고 전담 임원을 배치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동병원협회는 같은날(22일) '한국 소아의료 붕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소아진료체계 정상화를 위해서는 아동병원에 대한 정책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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