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 컴백한 이효리의 고민 "후져 보이고 싶지 않은데, 감 찾기 어렵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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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컴백한 이효리가 가수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이효리는 정재형과 '감', '센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재형이 "뭐 살아남아야 해? 충분히 우뚝 서 있지 않냐"고 묻자 이효리는 "살아남는 것보다는 후져 보이고 싶지 않다. 옛날에는 나의 센스가 너무 뛰어나서 뭘 해도 '이렇게 한다고?'라면서 감탄했다. 티저 형식의 영상도 내가 처음 냈고, 머리나 메이크업도 완전 처음은 아니어도 처음 한 게 많았다. 근데 지금은 그런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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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6년만에 컴백한 이효리가 가수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22일 정재형의 채널 '요정재형'에는 정재형과 이효리의 토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효리는 정재형과 '감', '센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지금은 나보다 센스 있는 사람이 많다. 지금 애들이 너무 예쁘고 센스가 좋다. 모든 사람들이 SNS 영향으로 취향이 높아지다 보니 우리 정도의 센스로 살아남기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정재형이 "뭐 살아남아야 해? 충분히 우뚝 서 있지 않냐"고 묻자 이효리는 "살아남는 것보다는 후져 보이고 싶지 않다. 옛날에는 나의 센스가 너무 뛰어나서 뭘 해도 '이렇게 한다고?'라면서 감탄했다. 티저 형식의 영상도 내가 처음 냈고, 머리나 메이크업도 완전 처음은 아니어도 처음 한 게 많았다. 근데 지금은 그런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도 많고 뛰어난 사람도 많다. 후져 보이지 않고 지금 어린 친구들에게 센스 있게 뭔가를 제시하고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서울 와서 한동안 일하면서 약간 감 찾기가 어려웠다. 우리 때 유행한 것 같은데 좀 다르더라. 너무 헷갈린다. 최근에 뉴진스 메이크업하시는 분한테 '뉴진스처럼 해주세요'라고 했더니 웃더라"며 "연예계 생활 오래 하면 어떻게 하면 예쁜지 아니까 거기서 벗어나질 못한다. 나는 그대로라 어울리는 옷이 변하지 않을 텐데 어떻게 과감하게 변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전했다.
이에 스태프에게 맡겨보라는 정재형의 조언에 이효리는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다 늙었다. 나와 같이 20년을 늙었다. 과감하게 스태프들을 젊은이들로 바꿔야 하나"라면서도 "가족같이 지냈는데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바꾸면 상처를 줄 것 같다. 스태프들이 오래돼서 문제인 게 아니라 날 너무 잘 알아서 나한테 '다른 것 좀 해보자'라고 말하기 어려운 사이가 됐다"고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12일 신곡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했다. 6년 만에 발표한 신곡 '후디에 반바지'는 춥지도 덥지도 않게 '후디에 반바지'로 자신만의 적당한 밸런스를 찾겠다는 주체적인 이야기를 노랫말에 녹인 곡으로 이효리의 당당한 매력을 담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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