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인덴트코퍼레이션
브이리뷰, AI 챗봇이 실구매자의 동영상, 사진, 텍스트 리뷰를 수집해 쇼핑몰에 자동으로 올려줘...도입 쇼핑몰 3,400개, 브이리뷰 경험 소비자 780만 명
스프레이, 영상 리뷰 기반의 B2B2C ‘제휴 마케팅’ 서비스...커머스, 실구매자(크리에이터)에게 공정한 수익 분배
“영상 리뷰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미래를 예측했고 현재의 기술인 AI기술을 통해 커머스 시장을 혁신하겠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사명의 인덴트는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의미를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들여 쓰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윤 대표는 시장의 큰 변화가 있을 때 변화의 시작이 되자는 의미에서 이와 같이 사명을 정했다. 이번 글로벌 진출로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설립 초기부터 비대면 근무를 정착시키고 직원에게 영어 교육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해왔었다. 하지만 이를 실현시키는 데에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역설적이게도 ‘브이리뷰’의 성공 때문이다. 윤 대표는 “브이리뷰 첫 서비스 론칭할 때만 해도 글로벌 고객이 1만 개 이상이었지만 점점 ‘한국화’가 되면서 글로벌 고객이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지난 7월 125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하면서 생각만 해왔던 일을 본격적으로서 실행하게 됐다.
이와 같은 영상의 시대에 AI챗봇 기술을 적용해서 탄생한 게 브이리뷰다.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이 실구매자의 동영상, 사진, 텍스트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D2C 쇼핑몰에 자동으로 올려주는 원스톱 서비스다. 구입한 제품의 배송 완료 시점이 되면 구매자의 카카오톡으로 구매 정보가 자동 매칭된 알림톡을 받게 되는데 이 알림톡을 받은 구매자가 별도 로그인이나 링크 이동 없이 채팅창에서 영상, 사진, 텍스트 리뷰를 바로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이커머스 사업자는 별도의 기술없이 한 번의 설치만으로 실구매자들의 영상 리뷰를 빠르게 수집할 수가 있다. 이와 같은 영상 리뷰 수집율 덕분에 브이리뷰 도입 쇼핑몰이 4019개를 넘어섰으며 브이리뷰 챗봇을 경험한 소비자는 1200만 명에 이른다. 윤 대표는 “텍스트 리뷰 대 영상 리뷰가 10 대 1의 구조로 되어 있다. 영상 리뷰가 잘 되고 있다는 곳의 비율이 6000대 1 정도니 브이리뷰에서 영상 리뷰가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라고 설명했다. 브이리뷰는 모든 호스팅 플랫폼 및 독립몰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북미 시장에 선보인 ‘스프레이’는 브이리뷰가 생산한 영상후기를 모아 놓은 플랫폼으로 실구매자가 구매한 제품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해당 채널을 통해 들어온 트래픽 기반으로 커머스와 실구매자(크리에이터)가 함께 수익을 창출하는 B2B2C ‘제휴 마케팅’ 서비스다. 스프레이를 통해 상품 정보를 투명하게 주고받을 수 있고 플랫폼 내에서 제품 구매까지 가능하다. 윤 대표는 “스프레이는 숏폼 콘텐츠를 통해 SNS를 구경하듯 영상 리뷰를 보다가 취향과 상황에 따라 사고 싶은 제품을 자연스럽게 발견해 구매로 이어진다. 스프레이는 차세대 커머스 시대를 이끌 글로벌 리뷰 커머스 플랫폼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영상 리뷰를 이커머스의 수익으로 적극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영상 리뷰를 마케팅 영역으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의 ‘자동화 마케팅 플랫폼(Automated Marketing Platform, 이하 AMP)’은 다량의 소비자의 영상리뷰를 다양한 채널에 광고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 솔루션이다. 광고 콘텐츠 선별 및 제작 과정까지 쉽고, 빠르게 집행할 수 있다. 저작권을 해결해서 영상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앰프는 실제 구매자들의 믿을 수 있는 진짜 영상 후기를 광고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역할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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