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볼, 첫경기 승리…"일본·중국과의 맞대결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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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볼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우승을 향해 기분좋은 첫 발걸음을 뗐다.
여자 골볼 대표팀은 23일 중국 항저우 골볼 트레이닝 베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이란을 11-2로 완파했다.
정은선 여자 골볼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제 기량을 보여줘서 자랑스럽다. 컨디션도 좋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중요한 건 일본, 중국과의 맞대결이다. 미리 보는 패럴림픽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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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뉴스1) 공동취재단 = 한국 여자 골볼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우승을 향해 기분좋은 첫 발걸음을 뗐다.
여자 골볼 대표팀은 23일 중국 항저우 골볼 트레이닝 베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이란을 11-2로 완파했다.
한국은 24일 일본, 25일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수비 허점을 노려 연속 득점을 올린 한국은 전반전 중반 이후에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이란을 압박했다.
김희진이 공을 막을 때마다 기합 소리로 분위기를 휘어잡았고, 라이트 박민경이 몸으로 벽을 세워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심선화의 공격으로 한 점을 추가한 한국은 센터와 레프트 사이에 틈이 벌어지며 첫 실점했다. 하지만 심선화와 서민지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려 여유로운 승리를 따냈다.
정은선 여자 골볼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제 기량을 보여줘서 자랑스럽다. 컨디션도 좋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중요한 건 일본, 중국과의 맞대결이다. 미리 보는 패럴림픽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장 김희진은 "선수들 호흡이 좋았고 공격수들도 집중력 있게 공을 던져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이란전처럼 플레이한다면 일본전도 승리할 수 있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개최국 중국과의 A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6-10으로 졌다.
1패를 떠안은 한국은 요르단전,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를 통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티켓을 노린다.
김진 남자 골볼 대표팀 감독은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고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강팀과의 경기인 점을 고려, 초반 기선을 제압하려고 했는데 실점하면서 계획이 꼬였다"면서 "점수 차가 벌어지면 쫓아가기 힘들기 때문에 본선에서는 선제 득점을 통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주장 임학수는 "수비를 보완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느꼈다. 이번 경기를 바탕으로 다음에 경기하면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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