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최다 1위···‘더 트롯쇼’ 숫자로 본 기록들

안병길 기자 2023. 10. 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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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iL-SBS M ‘더 트롯쇼’가 100회를 맞이한다.

‘더 트롯쇼’는 ‘모든 트로트 가수의 랭킹’을 볼 수 있는 최초의 생방송 트로트 차트쇼. 지난 2021년 2월 10일 첫 방송돼 오는 10월 23일(월) 100회를 맞는다. 100회라는 기간 동안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트로트 차트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에 ‘더 트롯쇼’는 100회의 발자취를 숫자로 살펴봤다.

▶2: ‘더 트롯쇼’의 중심 MC

‘더 트롯쇼‘는 현재 ‘끼쟁이’ 김희재가 MC를 맡아 이끌고 있다. 2023년 2월 초대 MC 도경완의 바통을 이어받아 ‘더 트롯쇼’에서 MC 신고식을 치렀다. 김희재는 넘치는 끼와 재능, 센스 있는 진행 실력은 물론, 본인의 시그니처 이미지인 ‘고급스러움’까지 더해 ‘더 트롯쇼’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희재는 ‘더 트롯쇼’에 출연하는 동료 가수들과 시청자들을 편안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6: ‘더 트롯쇼’ 1위 가수 등극

‘더 트롯쇼’에서 1위 트로피를 차지했던 가수는 총 6명이다. 김호중, 김희재, 영탁, 이찬원, 임영웅, MJ가 1위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자타공인 트로트계 황태자 임영웅은 ‘더 트롯쇼’ 100회 동안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한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 임영웅은 ‘보금자리’,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이제 나만 믿어요’, ‘HERO’, ‘런던보이(London Boy)’, ‘사랑해요 그대를’ 등의 곡으로 ‘더 트롯쇼’ 1위 후보에 올라 총 19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찬원은 ‘밥 한 번 먹자’, ‘트위스트고고’ 등으로 총 10번의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김희재가 7회, 김호중 3회, 영탁 2회, 그룹 ‘아스트로’ MJ가 1회 ‘더 트롯쇼’ 1위의 왕좌를 차지했다.

▶6 & 15: ‘더 트롯쇼’ 명예의 전당 입성

‘더 트롯쇼’의 1위에 오른 김호중, 김희재, 영탁, 이찬원, 임영웅, MJ 총 6명의 가수가 총 15개의 곡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새겼다. 명예의 전당은 ‘더 트롯쇼’ 첫 방송 당시에 5주 연속 1위 곡이 오를 수 있었으나, 이후 급격하게 변하는 트로트계에 발맞춰 3주 연속 1위 곡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임영웅은 ‘사랑역’, ‘런던보이(London Boy)’, ‘사랑해요 그대를’ 등 총 8곡이 꾸준히 사랑 받으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이찬원은 ‘편의점’, ‘힘을 내세요’와 ‘풍등’ 총 3곡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더불어 김호중과 김희재, 영탁은 각각 ‘애인이 되어줄게요’, ‘풍악’, ‘찐이야’로 ‘명예의 전당’ 주인공이 됐다. 특히,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MJ는 솔로 데뷔곡 ‘계세요(Get Set Yo)’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쾌거를 누렸다.

▶1,449 & 1,627: ‘더 트롯쇼’ 출연 가수와 노래

‘더 트롯쇼’에 대한민국 트로트 가수 1,449명이 찾아 총 1,627곡을 선보였다. ‘트롯여왕’ 장윤정을 필두로 송가인, 양지은, 이찬원, 영탁, 박군 등 트로트계 톱스타들은 물론, 태진아, 송대관, 진성, 김용임 등 트로트계의 거목들이 대거 출연해 ‘더 트롯쇼’를 빛냈다. 뿐만 아니라, 손태진, 박현호, 황민호, 황민우, 김태연, 송실장 등 트로트계를 이끌 신예들까지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더 트롯쇼’를 찾은 가수들은 자신들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 온 트로트 명곡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한편 ‘더 트롯쇼’는 오는 10월 23일(월) 100회 특집으로 진행돼 초호화 라인업의 가수들이 총 출동해 트로트 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 트롯쇼’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SBS FiL과 SBS M에서 생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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