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논란'에도 인기 ↑…영화 '잠' OTT 인기 순위 1위 싹쓸이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영화 '잠'이 OTT 플랫폼 1위를 휩쓸며 굳건한 인기를 증명했다.
23일 배우 이선균과 정유미가 주연을 맡아 활약한 영화 '잠'이 OTT 플랫폼 웨이브와 왓챠 영화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다. 개봉 당시 독특한 연출과 알찬 전개로 누적 관객 수 145만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의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 이선규는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A(29·여)씨를 지난 주말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올해 이선균과 10여차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나머지 내사자 5명 중에는 재벌가 3세 B씨와 연예인 지망생 C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선균 혐의와 관련해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하고 피의자로 전환했다"며 "관련자 1명도 구속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에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며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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