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품질만족지수 15년 연속 1위… 전기차·고성능 부문 기술력 두각

한국타이어가 한국품질만족지수에서 15년 연속 1위에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에 참석했던 김학주(왼쪽) 한국타이어 품질본부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평가에서 자동차용 타이어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실제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우수성 및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 한국표준협회,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만족도 종합지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평가 결과 '사용품질지수'와 '감성품질지수' 등 고객 만족도와 품질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2개 분야 총 9개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얻어 자동차용 타이어 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원천 기술 개발 확보에 성공하며 관련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포르쉐, 테슬라, BMW, 아우디, 현대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해 올해는 토요타 'bZ4X', 폭스바겐 'ID.버즈', 'ID.버즈 카고',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의 'C11'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최근에는 중국 BYD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유수의 브랜드들과 전기차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한국타이어는 극한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스포츠카, 고성능 부문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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