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치되는 자사고들, 과연 사회통합·지역인재 모집 비율 지킬까 [오늘의 정책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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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일부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의 사회통합전형 선발 비율이 애초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의당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는 다음 달 22일까지 10개 전국단위 자사고의 사회통합전형·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최소 20%로 의무화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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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일부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의 사회통합전형 선발 비율이 애초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고와 외국어·국제고 등에 대한 존치를 결정한 교육부가 이들 자사고·특수목적고의 사회적 책무를 강제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4학년도 고교 입학 전형에서 이들 6개 자사고의 사회통합전형 선발 비율은 20%를 넘지 않고 있다. 하나고는 20.0%(모집인원 40명)를 채웠지만 포항제철고 10.0%(30명), 광양제철고 9.8%(22명), 현대청운고 8.9%(16명), 상산고 6.0%(20명), 민사고 0.0%(0명)로 전년과 비율이 동일하다. 선발인원은 되레 2명(광양제철고 24명→22명) 줄었다.
송민섭 선임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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