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급 감축…학령인구·교원 정원 감소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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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 및 교원 정원 감축 등을 반영해 학급 감축에 나선다.
대구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 및 교원 수급 상황 등을 반영하여 2024~2028학년도 고등학교 학생배치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등학교 학급 감축 기준은 학생의 지원율을 반영한 학급당 학생 수, 해당지역 학생 배치 여건 등을 고려해 특정지역 편중 없이 대구 전체를 대상으로 신입생 학급 감축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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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 및 교원 정원 감축 등을 반영해 학급 감축에 나선다.
대구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 및 교원 수급 상황 등을 반영하여 2024~2028학년도 고등학교 학생배치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생배치계획(안)으로 내년 고등학교 공립 40학급, 사립 22학급으로 총 62개 학급이 감축할 예정이다. 일반고는 48학급, 특성화고는 14학급 감축된다.
대구지역 학생수 변동 추이는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2만1775명) 대비 10년 후인 오는 2033년에는 5051명이 감소된 1만6724명(76.8%) 수준으로 떨어지고 현재 만 0세 기준(오는 2038년 고1 신입생)으로는 1만1450명이 감소된 1만325명(47.4%)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등학교 학급 감축 기준은 학생의 지원율을 반영한 학급당 학생 수, 해당지역 학생 배치 여건 등을 고려해 특정지역 편중 없이 대구 전체를 대상으로 신입생 학급 감축을 실시한다.
또 내년 공립고의 경우 교원 정원이 전년 대비 감소폭이 커 과밀학급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진급학년(1→2, 2→3학년)도 감축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전체 학생수 감소 추이를 고려해 사립고도 신입생 학급 감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특성화고는 일반고 전학, 학업 중단 학생 수 증가 등 교육수요자 요구를 반영하고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학생 비중을 조정할 예정이다.
기존 신입생 모집정원 미달학급뿐만 아니라 진급학년(2→3학년)도 학급감축이 되더라도 과밀이 되지 않는 학과(계열)는 감축할 방침이다.
사립고는 사학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해마다 향후 5개년 학급 배정 예고제를 통해 변동되는 학급 및 학생수 추이를 통보함으로써 교육과정 운영 및 교사 배치 등을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 정원이 축소되는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 정원 방침에 따라 한시적 기간제 교사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고등학교 학급은 학급 배정안에 대한 학교 및 해당부서 의견을 수렴해 오는 11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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