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순 조정한 김원형 SSG 감독 "초반에 점수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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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의 김원형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성패의 열쇠로 초반 득점을 꼽았습니다.
김 감독은 오늘(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NC와 벌이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초반에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다"며 타자들의 분발을 기대했습니다.
복사근 통증으로 한 달 이상 실전에 등판하지 않은 왼손 외국인 투수 맥카티는 2차전 불펜에 대기하는데, 김 감독은 "(어떻게 기용할지) 말씀드리기가 그렇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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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의 김원형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성패의 열쇠로 초반 득점을 꼽았습니다.
김 감독은 오늘(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NC와 벌이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초반에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다"며 타자들의 분발을 기대했습니다.
SSG는 전날 1차전에서 3회 1아웃 2, 3루와 4회 노아웃 1, 2루 찬스를 놓친 끝에 경기 후반 NC에 2점 홈런 등을 맞고 4점을 줘 4대 3으로 졌습니다.
김 감독은 타순을 조정해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립니다.
전날 대타로 출전해 나란히 안타를 날린 추신수와 최주환이 테이블 세터로 나섭니다.
최정과 에레디아, 한유섬이 중심을 잡고, 1차전 9회 말 추격의 투런포를 날린 하재훈이 6번 타순에 포진합니다.
하위 타순은 박성한, 김성현, 김민식으로 이뤄졌습니다.
NC 우완 선발 투수 송명기를 겨냥해 펀치력 좋은 타자들을 1∼6번에 기용하고 초장에 대량 득점을 올리겠다는 포석입니다.
김 감독은 모레 창원 NC파크로 옮겨 치르는 준PO 3차전 선발로는 오원석을 낙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NC 상위 타선의 주력인 왼손 타자들을 고려해 엘리아스, 김광현, 오원석 왼손 트리오가 1∼3차전 선발로 나서는 셈입니다.
김 감독은 "오원석이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경험했고, 10월에도 내용이 좋았다"며 선발 낙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4차전에는 우완 문승원이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복사근 통증으로 한 달 이상 실전에 등판하지 않은 왼손 외국인 투수 맥카티는 2차전 불펜에 대기하는데, 김 감독은 "(어떻게 기용할지) 말씀드리기가 그렇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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