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040년께 국산 전투기 기반 유·무인 전투비행체계 구축"

김호준 2023. 10. 23.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군은 오는 2040년께 KF-21 등 국내 개발 전투기를 기반으로 하는 '유·무인 전투비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유무인 전투비행체계에 대해 "1∼2대의 유인 전투기가 인공지능이 탑재된 무인 전투기 4∼8대를 통제해 임무를 수행하는 개념"이라며 "예측 불가능한 작전의 수행, 여러 무인기를 운용한 광역 감시, 다수 표적에 대한 정밀공격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무인기도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을 기반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대 유인기가 무인 전투기 4∼8대 통제…게임 체인저"
국산 전투기 KF-21의 위용 (성남=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행사장에 국산 전투기 KF-21이 전시돼 있다. 2023.10.17 zjin@yna.co.kr

(계룡=연합뉴스) 김호준 김준태 기자 = 공군은 오는 2040년께 KF-21 등 국내 개발 전투기를 기반으로 하는 '유·무인 전투비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공군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첨단과학기술 및 전장환경 변화를 고려해 정찰, 정밀 타격 무인기를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공군 관계자는 유무인 전투비행체계에 대해 "1∼2대의 유인 전투기가 인공지능이 탑재된 무인 전투기 4∼8대를 통제해 임무를 수행하는 개념"이라며 "예측 불가능한 작전의 수행, 여러 무인기를 운용한 광역 감시, 다수 표적에 대한 정밀공격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무인 전력의 복합 운용은 소수의 인적 자원으로 다수 항공 전력을 운용하기 때문에 전투력을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고, 무인 전투기의 빠른 정보처리 능력을 통해 급박한 전투 상황 속에서 조종사의 상황 판단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유무인 전투비행 체계는 미래의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했다.

공군은 무인기도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을 기반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공군은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차기 전투기 2차 확보 등으로 적의 미사일 발사 전에 타격하는 '킬 체인' 능력을 강화하고,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과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등 복합 다층 미사일 방어 체계를 우선 구축하겠다고 국방위에 보고했다.

hoj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