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모교 찾더니…한성주, 이번엔 고려대에 '3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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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된 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 전 아나운서가 이번엔 모교 기부로 눈길을 끌었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20일 '한현철-한성주 교우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 후원 발전 기금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며 한현철(경영 92), 한성주(정외 93) 남매가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3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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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된 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 전 아나운서가 이번엔 모교 기부로 눈길을 끌었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20일 '한현철-한성주 교우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 후원 발전 기금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며 한현철(경영 92), 한성주(정외 93) 남매가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3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한성주는 "어머니, 아버지, 오빠 모두 고려대를 나온 고려대 집안"이라며 "오빠가 좋은 일을 한다길래 동참하기로 했다. 자랑스러운 모교인 고려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주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후 1996년부터 SBS 공채 아나운서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2011년 사생활 사진이 유출되는 피해를 당해 활동을 중단했다.
한성주는 이후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에는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원예치료전문가로 근무 중인 근황이 전해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성주는 지난 9월 경기 고양시 일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정기 고연전' 럭비 경기에 깜짝 등장해 12년 만의 공식 행사 참석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93학번 졸업 30주년을 기념해 응원단 자격으로 고려대를 응원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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