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걷기 좋은 명품 숲길에 함양 상림 등 3곳 선정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10. 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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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산림청의 걷기 좋은 명품 숲길 경진대회에서 진주 가좌산 망진산 숲길과 남해군 바래길 7코스, 함양군 상림숲길 등 3곳이 우수 숲길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진주 가좌산 망진산 숲길은 진주 대표 산인 가좌산·망진산을 잇는 7.86km 구간으로, 차나무와 편백나무가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청풍길과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숲길과 이어지는 어울림 숲길, 물소리쉼터 등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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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숲길.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산림청의 걷기 좋은 명품 숲길 경진대회에서 진주 가좌산 망진산 숲길과 남해군 바래길 7코스, 함양군 상림숲길 등 3곳이 우수 숲길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진주 가좌산 망진산 숲길은 진주 대표 산인 가좌산·망진산을 잇는 7.86km 구간으로, 차나무와 편백나무가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청풍길과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숲길과 이어지는 어울림 숲길, 물소리쉼터 등이 조성됐다.

특히, 숲길에 연결된 석류공원은 진주팔경 중 제4경으로 꼽히며, 길 끝자락인 망진산 정상의 남강 조망은 밤낮없이 아름답다.

남해 바래길 7코스는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을 둘러싼 울창한 편백나무 사이로 난 임도를 지나는 숲길이다. 편백숲뿐만 아니라 파독 광부·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해 정착한 독일 마을을 지나는 매력 있는 숲길이다.

함양 상림숲길은 통일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 선생이 강물이 함양 중심부 시가지를 관통함으로 인해 여름철에 시가지가 범람하는 수해 피해를 방지하고자 조성한 숲으로, 오래된 나무가 계절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는 명품 숲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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