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 편입론에… 오세훈 “조만간 김병수 시장 만날 것”

구윤모 2023. 10. 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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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설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곧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 시장에게 "행정구역 편입에서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의견이다. 김포시의회에서도 전혀 논의된 바가 없고, 경기북도 신설 관련 현안이 있는데 갑자기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며 "서울시에서 김포시를 편입하려는 의도가 있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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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설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곧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관련 질의에 “최근에 (김포시에서) 계속 연락이 오고 있다”며 “조만간 김 시장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오 시장은 지난 7월 김 시장을 만나 관련 논의를 했는지를 묻는 말엔 “저와 직접 (협의를) 하지는 않았다”며 “정무부시장과 이야기를 했다는 말을 사후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오 시장에게 ”행정구역 편입에서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의견이다. 김포시의회에서도 전혀 논의된 바가 없고, 경기북도 신설 관련 현안이 있는데 갑자기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며 “서울시에서 김포시를 편입하려는 의도가 있나”라고 물었다.

오 시장은 “이 문제는 서울시에서 논의를 제기한 것이 아니라 김포시 쪽에서 먼저 제기한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오 시장은 앞서 민주당 박상혁 의원의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돼 서울시가 확장되면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지정권자가 서울시장이 되느냐”는 물음에도 “미처 생각해보지 않았다. 깊이 있게 검토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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