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들’ 정지영 감독 “삼례 나라슈퍼 사건 영화화, 한 번 더 들여다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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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소년들'로 영화화 한 정지영 감독이 "사건을 한 번 더 들여다보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연출 계기를 전했다.
정지영 감독은 10월 2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1999년 발생한 삼례 나라슈퍼 사건 재심을 소재로 한 이 영화를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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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소년들'로 영화화 한 정지영 감독이 "사건을 한 번 더 들여다보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연출 계기를 전했다.
정지영 감독은 10월 2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1999년 발생한 삼례 나라슈퍼 사건 재심을 소재로 한 이 영화를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정지영 감독은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사건은 강 건너 불 구경 하듯이 지나가기 마련인데, 이 사건만은 그렇게 지나가선 안 될 사건이라 생각했다"며 "한 번 더 다시 보자, 혹은 한 번 더 들여다보자 싶었다"고 영화를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세 소년이 감옥에 가는데 묵시적으로 동조한 건 아닌가, 우린 어떻게 살고 있나 봐야 하는 건 아닌가 싶었다"고 전했다.
또 "우리는 마음으로는 약자들 편이라고 하면서 침묵하는데, 힘있는 자들은 그 침묵을 이용해 약자를 힘들게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1999년 삼례 나라슈퍼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극화한 사건 실화극이자 2007년 석궁 테러 사건을 조명한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2012), 2003년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파헤치는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2019)를 잇는 이른바 실화극 3부작의 마지막 주자로 주목받는다.
11월 1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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