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헤즈볼라에 경고…“분쟁 수위 높이면 레바논을 석기시대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해 로켓 공격 등을 지속하자 이스라엘군이 강도 높은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헤즈볼라가 분쟁 수위를 높이면 "레바논을 석기 시대로 돌려놓겠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헤즈볼라와 가까운 정치 분석가인 카셈 카시르는 헤즈볼라가 이미 이스라엘과 전투 중이며 가자지구 지상전 결과에 따라 사태가 더 악화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카시르는 "(헤즈볼라의) '레드라인'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저항 세력들의 패배"라며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레바논과 그 이외 지역에서도 전투가 벌어질 것"이라고 WSJ에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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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