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랑, 라면 장인 시어머니와 고부갈등 폭발…'동상이몽2'

[서울=뉴시스] 23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개그우먼 겸 배우 정이랑과 남편 김형근이 부산 시댁을 방문한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제공) 2023.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개그우먼 출신 배우 정이랑이 시어머니와 아슬아슬한 대화를 나눈다.

23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SBS TV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이랑 가족이 부산 시댁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정이랑·김형근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된다. 시댁 방문을 위해 부산역에 도착한 정이랑은 "시댁 올 때만이라도 편하게 오면 안 되냐"며 몸도 마음도 불편한 상황을 만든 김형근에 불만을 토로한다. 이를 들은 김형근은 "우리 엄마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주냐"라며 생색을 냈다.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발생한 부부 갈등의 원인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이랑·김형근 부부는 '생활의 달인' 출신 라면 장인인 시어머니와 만남을 가진다. '7개 매장 CEO' 김형근에게 요리 DNA를 물려준 어머니의 라면을 맛본 김형근과 정이랑은 전문가로서 맛에 대해 신랄한 평가를 아끼지 않는다. 출연진들은 스튜디오에서 "너무 지적한다", "백종원인 줄 알았다"며 경악한다. 이에 김형근의 어머니는 최근 라면 가게 운영이 힘들어졌다며 아들과 몰래 구상 중인 사업 계획을 홧김에 폭로한다. 정이랑은 "처음 듣는다. 남편이 나와 상의하지 않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이랑의 시어머니는 롤러코스터급 감정 변화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우린 잘 맞는다. 천생연분"이라며 며느리와 궁합을 자랑하다가도 순식간에 "난 며느리를 잘 만났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며 기습 폭로를 했다. 정이랑 또한 시어머니와 예측 불가능한 진실공방전까지 펼쳤다.

한편 정이랑은 11년간 사귄 현재의 남편 김형근씨와 2011년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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