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랑 너무 자주 연락해…" 60대에게 흉기 휘두른 70대

하수민 기자 2023. 10. 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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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아내와 자주 연락한다고 오해한 남성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나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70대 중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밤 8시30분쯤 나주시의 아파트 단지 안에서 60대 중반 남성 B씨에게 미리 가져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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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자기 아내와 자주 연락한다고 오해한 남성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나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70대 중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밤 8시30분쯤 나주시의 아파트 단지 안에서 60대 중반 남성 B씨에게 미리 가져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얼굴·어깨 등을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집으로 돌아가려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곧바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오해에서 비롯된 범행으로 보인다"며 "미리 흉기를 챙겨 B씨 자택까지 찾아간 점 등으로 미뤄 계획 범행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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