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2023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 디자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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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는 오는 12월 초부터 약 40일간 진행될 '2023 광복로 겨울빛 트리 축제' 테마와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 테마는 '샤이닝 헤리티지 345년'으로 1678년부터 약 200년간 일본과의 외교 창구였던 초량 왜관이 용두산공원 일원에 소재했던 점에 착안해 구의 과거, 현재, 미래의 역사가 담겨 있는 345년의 유산을 빛으로 녹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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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역사를 빛으로…'샤이닝 헤리티지 345년'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중구는 오는 12월 초부터 약 40일간 진행될 '2023 광복로 겨울빛 트리 축제' 테마와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 테마는 '샤이닝 헤리티지 345년'으로 1678년부터 약 200년간 일본과의 외교 창구였던 초량 왜관이 용두산공원 일원에 소재했던 점에 착안해 구의 과거, 현재, 미래의 역사가 담겨 있는 345년의 유산을 빛으로 녹여낼 예정이다.
축제 메인 트리에는 사람의 손이 닿는 순간 트리 색이 변하는 '감응형 일루미네이션 빛 버블 기술'을 도입한다.
또 축제 시작 구간인 광복로 입구에는 오는 2025년 설치 예정인 분수 광장을 형상화해 빛줄기가 뿜어 나오는 듯한 '광복의 빛 분수'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시간을 달리는 전차'와 '신비한 꽃시계' 등이 설치된다.
구는 이번 축제 디자인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동서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용역을 시행했으며, 다음 달 초 설치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는 이번 축제에 구비 7억원을 투입한다.
최진봉 구청장은 "구의 역사를 담은 아름다운 트리 축제를 통해 빛으로 부산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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