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끝나고 동행 끝내나…“첼시와 이별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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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센터백 치아구 시우바(39·첼시)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동행을 마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시우바는 현재 '친정' 플루미넨시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으면서 고국 브라질로 돌아갈 기회가 생겼다"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첼시와 이별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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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베테랑 센터백 치아구 시우바(39·첼시)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동행을 마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6월에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그가 현재 고국 브라질로 돌아갈 계획 속에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떠나게 된다면 지난 2020년 스탬퍼드 브리지에 입성한 이래 약 4년여 만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시우바는 현재 ‘친정’ 플루미넨시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으면서 고국 브라질로 돌아갈 기회가 생겼다”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첼시와 이별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시우바는 오랜 시간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월드 클래스(월클)’로 평가받은 브라질 출신의 베테랑 센터백이다. 지난 2020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 후 첼시 유니폼을 입은 그는 입단 당시 나이가 30대 중반이었던 만큼 일각에서는 의문을 제기했지만, 지금까지 핵심으로 뛰면서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줬다. 통산 126경기(5골·4도움)에 출전했다.
특히 시우바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동료 센터백들이 유독 부상이 잦았던 데다,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탓에 불안함이 끊이질 않았는데 홀로 꾸준하게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수비라인의 중심축을 잡아줬다. 20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이에 시우바는 공로를 인정받으며 지난해 1월 재계약을 맺은 데에 이어, 앞서 2월에도 추가로 계약을 연장했다. 이번 시즌 역시도 그는 주축으로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한 이래 9경기 전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흔을 앞둔 선수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연일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시우바는 그러나 현재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가운데 고국 브라질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 때마침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데다, 떠나는 것을 붙잡지 않겠다는 첼시의 입장을 전해 들으면서 이별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여기다 ‘친정’ 플루미넨시의 제안을 받고 있어 사실상 내년 여름 동행을 마치는 게 유력한 분위기다.
‘풋볼 인사이더’는 “시우바는 선수 생활 황혼기를 맞이한 가운데 고국 브라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결코 숨기지 않았다”며 “올해 2월에 계약을 한 차례 연장했지만, 아마도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이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행선지는 플루미넨시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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